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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 노면청소차 등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 착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2-18 03:00
2021년 2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21-02-18 03:00
2021년 2월 18일 03시 00분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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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산단-수완지구 등서 운행
광주시가 평동산업단지와 수완지구 등지에서 노면 청소차 등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 착수식을 개최했다. 국내 자율주행은 현재까지 운전자 탑승을 전제로 하고 있으나, 광주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최초로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자율주행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2019년 평동산단, 하남·진곡산단,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 7개 지역 16.79km²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된 범위에서 무인저속 특장차 도로 주행 허가, 도시공원 출입 등에 대해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노면 청소차, 산업단지용 폐기물 수거차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사업은 올해 말까지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과 수완지구 성덕공원 및 고래실 공원 일원, 우치공원 등에서 이뤄진다.
실증사업은 안전을 위해 차량은 시속 5∼7km의 저속으로 교통량이 적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행한다. 다만 우치공원에서는 개장 시간을 피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사업을 통해 특장차를 운전하는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레이더 등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 국산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사업은 광주가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노면청소차
#무인저속 특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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