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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명피해 없어” 무주덕유산리조트 화재 5시만에 진화
뉴스1
업데이트
2021-02-21 08:56
2021년 2월 21일 08시 56분
입력
2021-02-21 08:11
2021년 2월 21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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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11시 4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옥상 목재 구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시간만인 21일 오전 3시55분께 진화됐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1.2.21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발생한 불이 5시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옥상 목재 구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호텔 객실 내에 있던 투숙객 83명과 직원들이 대피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층에 있던 투숙객도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2명도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호텔 화재 규모가 심각하다고 판단,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불이 난 호텔 옥상이 목조 구조물이고 바람이 강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전 1시 20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인근의 소방인력을 지원받았다. 펌프차와 살수차 등 장비 48대와 소방대원과 경찰 등 206명을 화재현장에 투입돼 오전 2시35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호텔 다수의 객실 등을 태우고 3시55분께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 및 연통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무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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