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해 마약사범 1만2209명 검거…20대 가장 많아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1일 09시 17분


A씨가 마약류 홍보를 위해 텔레그램 등에서 개설한 채널.(전북경찰청 제공)2021.1.28
A씨가 마약류 홍보를 위해 텔레그램 등에서 개설한 채널.(전북경찰청 제공)2021.1.28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1만2209명으로 전년 1만209명보다 약 19.6% 증가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마약 종류별 검거 인원은 Δ향정 8238명(67.5%) Δ일반 마약 2027명(16.6%) Δ대마 1944명(15.9%)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Δ투약자 4824명 Δ판매 3209명 Δ재배 1535명 Δ밀수 88명 Δ제조 16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211명으로 가장 많았고 Δ30대(2803명) Δ40대(2346명) Δ60대 이상(180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2608명으로 경찰이 검거한 전체 인원의 약 21%를 차지했다.

경찰을 포함한 정부 기관이 지난해 검거한 마약 사범은 1만8050명으로 전년 1만6044명보다 12.5% 증가했다. 마약류 사범 단속 이래 최다 검거 인원이다.

경찰청은 최근 생활 속에서 확산하는 마약류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도 경찰청과 경찰서 전담 수사 인력을 중심으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범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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