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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대 국수본부장에 남구준 단수추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2-23 03:10
2021년 2월 23일 03시 10분
입력
2021-02-23 03:00
2021년 2월 23일 03시 00분
권기범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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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들어 청와대 파견 근무
경찰의 수사 전담기구인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초대 본부장으로 남구준 경남경찰청장(54·경찰대 5기·사진)이 22일 단수 추천됐다.
경찰청은 “임용후보자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종합 심사를 진행한 뒤 개정된 경찰법(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위원회 의견 등을 검토한 결과, 남 청장을 추천자로 낙점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한 종합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층 면접과 서류 심사 등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심사 뒤 “초대 국수본부장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조직 내외부에서 폭넓게 최적임자를 선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전달했다.
국수본부장은 지난달 공개 모집에 5명이 지원했으나, “내부 인사가 선택될 수 있다”는 관측이 경찰 내외부에서 흘러나왔다. 특히 수사 전문가로 꼽히는 남 청장은 꾸준히 본부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남 청장은 경찰청 형사과장과 사이버안전국장 등을 지냈고, 2018∼2019년 대통령국정기획상황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김창룡 청장의 경찰대 1년 후배이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마산중앙고 후배이기도 하다. 국수본부장은 치안정감급으로 임기는 2년 단임이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초대 국수본부장
#남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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