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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금호아시아나 또 압수수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23 20:19
2021년 2월 23일 20시 19분
입력
2021-02-23 20:13
2021년 2월 23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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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금호터미널 광주 본사, 서울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서울 강서구 소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조직적으로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3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전 회장, 당시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공정위 직원이 금호아시아나 측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금호그룹 제출 자료 중 일부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 1월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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