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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공원 방화한 40대…“격리되고 싶어 불냈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2-24 18:23
2021년 2월 24일 18시 23분
입력
2021-02-24 18:22
2021년 2월 24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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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 서대문구 안산도시자연공원에 방화 후 자수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오전 4시쯤 공원에 불을 지른 A씨를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방화 후 119에 불을 질렀다고 스스로 신고했다.
불은 야산 50㎡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도 없었고 재산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라이터, 휘발유, 캠핑용 불쏘시개를 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사회에서 격리되고 싶어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곧바로 신고해 불이 진화됐지만 화재에 민감한 시기에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범행이 계획적이고 재범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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