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전국의 보건소는 그 어느때보다 분주했다.
경북 안동시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이천 물류센터에서 밤을 새며 분류작업을 마쳤다.
24일 새벽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실은 트럭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모두 50여대의 트럭이 동원됐다. 경찰차와 군차량 행렬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제주도에 할당된 백신 3900회분은 24일 미리 물류센터에 포장작업 후 이날 새벽 목포항을 선박에 실려 제주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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