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세계와 입단 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신세계는 입국 직후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구단 관계자는 추신수의 공항 귀국 인터뷰에 대해 “인천공항측으로부터 공항에서의 스탠딩 인터뷰는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이 질병관리청에서 나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해외 입국 자가 격리자는 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마친 후 바로 격리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지난해 김광현 선수가 입국했을 때도 자가격리 후에 기자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뷰 시간을 방송 기자, 취재 기자 각 10분 이내로 제한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역시 방역망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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