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7일 0시 기준 1만848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중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총 15건(명)으로 모두 경증 사례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7일 0시를 기준으로 총 1만8489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다. 백신 접종 후 잔여량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판단하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접종을 받았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만3929명(6.9%), 요양시설은 4548명(4.2%), 1차 대응요원은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22명, 부산 485명, 대구 308명, 인천 881명, 광주 3072명, 대전 397명, 울산 160명, 세종 40명, 경기 3532명, 강원 750명, 충북 827명, 충남 1558명, 전북 1086명, 전남 1740명, 경북 400명, 경남 1052명, 제주 27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중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5건으로 모두 두통, 발열, 오심(울렁거림),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외국에서 이미 수천만명이 접종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전혀 없었으며, 효과성도 충분히 입증된 바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백신 안전성과 효능을 믿고 제때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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