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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때 놓쳐서’…보령 앞바다서 고립 관광객 등 9명 구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27 17:38
2021년 2월 27일 17시 38분
입력
2021-02-27 17:36
2021년 2월 27일 17시 3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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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27일 오전 7시께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이 고장 난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섬에 고립된 관광객 등 9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40분경 오천면 학성리 밤섬에 관광 온 30대 A 씨 등 관광객 6명이 물때를 파악하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A 씨 일행을 모두 구조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웅천읍 석대도 인근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관광객 60대 B 씨도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7시경에는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의 선장 C 씨와 선원 D씨가 구조됐다.
신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표류 중인 어선의 승선원 2명을 구조하는 한편 엔진이 고장 난 어선도 대천항까지 예인 조치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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