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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억 원 든 금고 훔쳐 달아난 용의자, 음주운전으로 적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2 14:04
2021년 3월 2일 14시 04분
입력
2021-03-02 13:46
2021년 3월 2일 13시 46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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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청
서울 강남 한 헬스장에서 1억 원이 넘게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붙잡혔다.
2일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 33분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사거리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난폭 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운전자 A 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A 씨는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25일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1억 원이 넘게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용의자라는 게 밝혀졌다.
ⓒGetty Image Bank
A 씨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뒤 부산으로 도주해 훔친 돈을 유흥비로 탕진했고 이런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를 확인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A 씨를 부산에서 추적 중이었다.
해운대경찰서는 A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로 인계한 뒤 추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A 씨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서울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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