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 짙은 안개 유의…곳곳 가시거리 200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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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3일 08시 01분


지난 1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안개 속 산책을 하고 있다. 2021.1.22 © News1
지난 1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안개 속 산책을 하고 있다. 2021.1.22 © News1
수요일인 3일 출근길 수도권과 전라·경상 내륙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는 200m~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일부 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가시거리 현황은 Δ경기 광주 160m Δ강원 해안(양구) 290m Δ충청 보은 200m, 괴산 340m Δ전라 화순 140m Δ임실 220m Δ순창 360m Δ보성 430m Δ곡성 470m Δ장성 720m Δ경상 대곡(진주) 100m Δ고령 150m Δ창녕 150m Δ함안 190m Δ합천 300m Δ군위 400m Δ단북(의성) 660m다.

기상청은 “이날(3일) 아침 9시까지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빙판길에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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