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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 긁은 상대에 “티 많이 안나요”…쿨하게 넘긴 벤츠 차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3 14:18
2021년 3월 3일 14시 18분
입력
2021-03-03 14:03
2021년 3월 3일 14시 0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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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주와 글쓴이가 나눈 메시지. 출처= 보배드림
상대방의 실수로 외제차에 흠집이 생겼음에도 쿨하게 넘어간 차주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일 ‘추천 부탁 드립니다. 동탄 벤츠 오너’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속 벤츠 차주는 “흠집은 조금 생겼는데 콤파운드로 닦았더니 그리 티가 많이 나지는 않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글쓴이는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주의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벤츠 차주는 “아니예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요. 나중에 제가 도움 받을 때도 있겠죠. 수고하세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여기까지 전해졌다.
글쓴이는 게시글을 통해 “이런 분을 만나네요. 장문의 감사글과 약소하지만 치킨 쿠폰 보내드렸다”면서 “3개월 전에 폐지줍는 할머니가 (내)차를 긁은 걸 그냥 보내드렸는데 이런 식으로 보답 받는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선인선과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좋은 분이라 좋은 분이 스쳐간 것 같다”, “베푼만큼 돌려받은 것 같다. 벤츠 차주는 차에 어울리는 품격을 지닌 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신이 도와야 콤파운드로 가능한 범위까지 조절할 수 있음”이라면서 흠집이 상당 부분 티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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