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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초등생 집단 성추행 없었다…아이들끼리 단순 싸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3 17:50
2021년 3월 3일 17시 50분
입력
2021-03-03 17:43
2021년 3월 3일 17시 43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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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CI
군산 시내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3학년 학생이 또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직접 확인한 결과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의 바지를 벗기는 행동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학생이 단순히 다툼을 벌인 것으로 결론을 냈다.
심남진 전북경찰청 여청 수사대상은 3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바지를 벗기는 등 성추행 행위는 없었다”며 “일대일 상황의 싸움을 5~6명이 지켜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놀이터 CCTV에는 2일 오후 6시 3분경 한 아이가 킥보드를 손에 들고 휘두르면서 신고자의 아들인 A 군(10)의 뒤를 쫓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10여분 뒤인 6시 17분 경에는 A 군이 놀이터에서 또래의 가슴팍을 밀치고 서로 뒤엉키는 등 일대일 싸움이 벌어졌다. 이 싸움을 5~6명이 지켜봤다.
A 군의 아버지는 이를 두고 “여러 명이 우리 아이와 친구에게 싸움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구경한 아이들이 두 아이에게 싸움을 시켰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했고 앞서 킥보드를 휘두른 아이와 A 군이 싸운 아이가 동일인물인지도 알 수 없다고 했다.
A 군의 부모는 경찰이 아이들을 만나 조사하는 것 보다는 학교 측에서 가해자를 찾아내 훈계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군 부모는 “몸싸움 과정에서 아이의 바지가 조금 벗겨지긴 했지만 일부러 옷을 벗기려는 등의 행동은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처벌보다는 훈계를 통해 뉘우치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A 군의 어머니는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추정되는 10명이 아들의 바지를 벗긴 뒤 집에 가지 못하게 붙잡아두며 욕설을 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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