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한컴로보틱스와 MOU 체결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 협력

인천재능대학교와 ㈜한컴로보틱스가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재능대학교와 ㈜한컴로보틱스는 △인공지능 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교육 프로그램 및 아카데미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됐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로보틱스는 2002년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자율주행 기반 로봇 제어기술, AI 기반 기술, 멀티 로봇 관제 시스템 등으로 개인용 서비스 로봇인 라이프로봇부터 안내로봇, 산업 현장의 물류이송로봇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불규칙한 지반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기술도 갖고 있다.

최근 인천재능대학교는 인공지능 및 바이오 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대학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전체 학과에 인공지능 교과목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신학기부터는 인공지능융복합과에 신입생을 받아 인공지능 관련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며 AI 관련 4개의 대학 부설 연구소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인천재능대는 이번 ㈜한컴로보틱스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선도 전문대학으로 더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인천재능대학교 권대봉 총장은 “영화나 소설에서 보던 로봇들이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작동하고 이용하는 시대가 왔다”며 “한컴로보틱스와의 협약으로 우리 대학에서는 현실 속 로봇을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컴로보틱스 전동욱 대표는 “좋은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가 확보되어야 한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인천재능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의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