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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힘내세요” 출근시간 교차로서 ‘깜짝 공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3-04 03:00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입력
2021-03-04 03:00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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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종합경기장 사거리 등서 17일까지 ‘비대면 아트 공연’ 선봬
전북 전주시내에서 출퇴근시간에 청년 무용수들의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17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서 ‘비대면 아트 공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청년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주요 사거리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가 켜지는 25∼40초 동안 진행된다. 청년 무용수 8명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살아있는 박물관’ 등 추억의 노래와 안무가 어우러지는 ‘레트로 7080’ 공연을 선보인다.
사거리별 공연 일정은 종합경기장 9일 및 17일, 전북도청 앞 10일, 명주골 사거리 4일 및 15일, 꽃밭정이 사거리 8일 및 16일, 서부신시가지 홍산중앙로 사거리 5일이다. 이 가운데 서부신시가지 홍산중앙로 사거리 공연은 퇴근시간에 이뤄진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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