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3915건…사망 3명 늘어 11명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3월 8일 10시 53분


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31만6865명(아스트라제네카 31만1583명, 화이자 5282명)이다.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있다. 뉴시스
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31만6865명(아스트라제네카 31만1583명, 화이자 5282명)이다.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새 200여건 늘었다. 사망 사례도 3건이 추가됐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226건으로 누적 3915건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226건 가운데 22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나머지 3건은 사망 사례다. 이중 1건은 지난 6일 오후 6시경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나머지 2명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누적 3915건의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31만6865명(아스트라제네카 31만1583명, 화이자 5282명)의 1.24%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3896건, 화이자 백신 관련 19건이다.

이상반응 사례는 유형별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3건(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2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중증 의심 사례 5건(경련 1건, 중환자실 입원 4건), 사망 사례 1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구분해 분류하는 데 사망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은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비교적 쉽게 호전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외에 3866건(98.7%)은 경증 사례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2시10분경 그간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