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AZ 백신 접종 후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 60대 여성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8일 11시 02분


전국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자 및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지난 2월25일 오전 대구 중구보건소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도착해 보건소 담당자가 전용냉장고에 백신을 넣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1.2.25 /뉴스1 © News1
전국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자 및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지난 2월25일 오전 대구 중구보건소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도착해 보건소 담당자가 전용냉장고에 백신을 넣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1.2.25 /뉴스1 © News1
대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첫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8일 보건당국과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쯤 대구 달성군의 한 정신병원 화장실에서 60대 여성 환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급대에 의해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1시40분쯤 사망선고를 받았다.

A씨는 조현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4일 입원 중인 정신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부터 발열, 기침, 구토 증세를 보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망자가 백신을 접종한 것은 맞지만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증세 발현으로 사망했는지는 조사를 더 진행해 봐야 안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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