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20건 추가…9건은 지역사회 전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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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8일 14시 50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8/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8/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20건 새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9건은 국내 지역사회 내에서 확인된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전파 발생한 사례로 추가 감염자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4일 이후 248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20건의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중 국내 전파 사례는 9건, 해외 유입 사례는 11건이다.

이에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82건을 기록했다. 최초 변이 확인국가 별로는 영국 변이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아공 변이 21건, 브라질 변이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변이바이러스 가운데 해외유입 11명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를 받는 중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국내 감염 9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앞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5개 집단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감염자는 국내 집단감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국내 감염사례를 다시 분류하면 영국 변이 6건, 남아공 변이 3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국내 5개 집단사례는 Δ경기 광주시 식품회사 Δ경기 김포시 일가족 Δ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Δ인천 서구 무역회사 Δ경기 여주시 제조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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