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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첫 ‘아열대학과’ 개설…장성미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뉴스1
업데이트
2021-03-08 17:07
2021년 3월 8일 17시 07분
입력
2021-03-08 17:05
2021년 3월 8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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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이 애플망고, 구아바, 레드향 등 아열대작물 주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진은 애플망고를 수확하는 유두석 장성군수. © News1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열대학과’를 개설해 주목받고 있는 장성미래농업대학이 제1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미래농업대학은 장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 입학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지며, 모집인원은 아열대학과 25명, 스마트농업학과 30명이다. 수업은 총 20회(100시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유치한 장성군은 아열대과수 재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아열대학과를 신설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이론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아열대 작물 재배 동향 분석, 유망품종 관련 정보 공유, 현장 교육 등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참여 농가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개설되는 스마트농업학과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스마트팜과 친환경농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시설, 친환경 주력 품종에 대한 실용적인 교육과 농가별 컨설팅 기회를 함께 제공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계없이 일정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집합교육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금까지 30개 과정 15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농촌진흥청의 전국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와 선도 농가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장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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