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8일부터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에 있는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페이백(개별 월 한도 5만 원)으로 돌려준다. BNK부산은행 ‘썸뱅크’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2% 페이백(개별 월 한도 1만 원)을 추가로 준다. 소비자가 제로페이로 월 50만 원을 결제하면 5만 원을, 여기에 썸뱅크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추가 1만 원을 보태 최대 6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이 이벤트는 이번 달과 다음 달 적용하며, 5월부터는 페이백을 5%(월 최대 2만 원)로 내려 지급한다. 썸뱅크 결제 고객에게 주는 페이백 2% 추가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는 올해 페이백 지원 예산 4억여 원을 확보했다.
시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은 2월 말 기준 4만9897곳. 2019년 소상공인 간편 결제시스템(제로페이)이 전국적으로 확산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에서 제로페이로 결제된 금액은 총 380억 원이다. 페이백으로 지원한 예산은 10억 원에 달한다.
이벤트 참여 결제사 및 관련 안내 사항은 제로페이 부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결제수수료가 0%대인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도 돕고 페이백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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