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공무원 자녀 비대면 진로교육… 한라대, 내달 5일부터 ‘ABCD’ 강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0일 03시 00분


부안 백산고의 스마트홈 시스템 교육 장면. 한라대 제공
부안 백산고의 스마트홈 시스템 교육 장면. 한라대 제공
강원 원주시에 있는 한라대가 사회공헌 차원의 일환으로 소방 공무원 자녀들을 위한 비대면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한라대 ABCD(AI-Big Data-Coding-Design)’를 다음 달 5일부터 실시한다. 한라대 ABCD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고 있는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그 자녀들의 진로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대 E-캠퍼스를 통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강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요소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코딩, 디자인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초 과정인 ABCD를 진행하고 9월부터는 응용 분야를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5차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당 수강시간은 50분이다. 소방청은 강의를 수강할 20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 강의는 고국원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부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온라인 강의는학생들의 진로 설정은 물론이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한라대는 대학은 물론이고 재단인 한라그룹이 자동차에 강점을 두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기초 지식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소방#공무원#자녀#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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