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28일까지 계속 실시된다. 대신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세 미만 아이를 동반하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했다. 15일부터 2주간 적용될 조정안이다.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유지된다. ‘5인 금지’ ‘실내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도 계속된다. 다만 일부 예외를 허용했다. 결혼을 앞두고 양가 상견례를 하는 경우와 영유아(6세 미만)를 동반해 만나는 경우 8인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다만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이어도 성인은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직계가족 모임 기준은 강화됐다. 이전까지 인원 제한이 없었지만 15일부터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가족 간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다.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비수도권의 경우 오후 10시까지였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반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목욕탕의 경우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새로운 조정안은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랜 기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면서도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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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8:54:22
국민 개개인들이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한 진단키트로 코로나 확진 여부를 검사하면 며칠 내 전국의 확진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두 들어날 것이고 그 결과를 가지고 정부는 확진자 치료를 안내하면 된다. 공연히 확진자 수만 가지고 더이상 장난질 하지 말라. 천벌 받는다.
2021-03-12 20:34:58
멀쩡한 소상공인 국민 죽이지말고! 그냥 솔직히 광화문에서 데모 안된다고 해!!
2021-03-12 18:50:04
코로나 진단 키트 독점해 확진자 숫자 늘리고 줄이고 장난하지 말라' 진단키트를 약국에서 구입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확진 여부를 스스로 확인 할 수 있게하라. 코로나 검사가 무슨 엄청난 일인 것 처럼 국민 속이지 말고 정부는 국민들이 검사한 결과만 신고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