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접종에 특수·유치원·초등 교사 포함…“상반기 12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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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5일 10시 52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00만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분기 접종계획을 15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개학을 맞이한 만큼 학교 내 감염 전파 고려해 2분기 접종 대상자에는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도 포함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상반기에 총 1,2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며 “학교와 돌봄 공간을 코로나19로 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면서 “이에 더해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6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월말 접종이 시작된 요양병원·시설 관련 대상에서 제외된 인원이다.

여기에 지난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Δ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Δ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Δ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Δ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등 79만2000명까지 합하면 2분기까지 1차 접종 대상자는 모두 1090만명이 넘는다.

권 1차장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적지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매 순간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과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것으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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