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유료전환… 이용료 500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6일 03시 00분


교통카드 쓰면 시내버스 환승 가능

전북 전주시의 마을버스 ‘바로온’이 15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전주시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외곽지역 주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해 11월 바로온을 도입했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환승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동안 무료로 운행했다.

바로온 이용 요금은 나이 구분 없이 500원이며 만 6세 이하 아동 3명까지는 무료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와의 환승도 가능하다. 다만 마을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차액을 내야 한다. 차액은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내는 요금 중 마을버스 요금을 뺀 나머지다. 어른은 750원, 중고교생은 550원, 초등학생 150원이다.

환승시간은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는 40분,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는 90분이다. 환승은 두 번까지 가능하다.

바로온은 조촌·여의, 혁신·만성, 금암·인후, 평화, 동서학, 우아 등 6개 방면 18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도입 이후 4개월 동안 하루 1000명, 7만3000여 명이 이용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바로온#전북#유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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