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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합수본, ‘땅 투기’ 의혹 198명 내·수사…닷새 만에 두 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7 11:56
2021년 3월 17일 11시 56분
입력
2021-03-17 11:22
2021년 3월 17일 11시 2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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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의 내·수사 대상이 17일 198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청 국사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37건, 총 198명을 내·수사 중이다.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16건, 100여명을 내·수사 중이라고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닷새 만에 대상자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수사 범위를 LH 전·현직 직원 외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 등으로 넓히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합수본은 LH 직원과 시흥시의원, 광명·포천시 공무원을 비롯해 부산, 세종 등 지역 투기 의혹도 조사 중이다.
또 합수본은 지난 15일 문을 연 경찰 신고센터를 창구로 외부 제보, 신고 등을 수집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까지 198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를 검토하면서 수사 필요성 등을 판단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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