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골프모임 후 12명 집단감염…가족·지인에 전파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8일 13시 39분


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골프모임을 가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구 주민 1명이 4일 최초 확진된 후 12일까지 10명, 17일 1명이 추가돼 해당 모임(수도권 지인모임 3월)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7일 확진자는 ‘n차 감염’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4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1명이 양성, 1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함께 골프모임을 가진 참석자가 추가 확진되고, 추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에게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모임에 참석한 확진자들은 장시간 야외 골프장을 이용하고, 골프장 내부 및 외부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인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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