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등교하던 초등생,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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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8일 14시 05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전북 전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21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골목에서 초등생 A 군(11)이 50대 B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B 씨가 사고 현장 인근 고시원 신축 공사 현장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에서 직진하던 A 군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골목길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B 씨를 상대로 관련 조사가 끝난 뒤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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