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9일 미세먼지 물러난다…‘최대 15도’ 큰 일교차 여전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8일 17시 50분


미세먼지 전 권역 '보통' 수준
수도권·충청권만 오전 '나쁨'
"일교차 15도 내외…건강 주의"

며칠 간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가 오는 19일엔 대체로 물러나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내륙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9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지역은 잔류한 황사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면서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4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내일 하늘은 전국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에 전남권부터 흐려지겠다.

일부 해안과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경상권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다.

또 같은 날 오후부터 모레(20일)까지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