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백신접종 11만명 넘어…이상반응 1.2%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9일 11시 10분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3.18/뉴스1 © News1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3.18/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 인원이 11만명을 넘어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첫 접종 후 이날 0시 기준 총 11만156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했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3002명이다.

접종 기관별로 요양병원은 1만3668명이 접종해 접종률 80.1%를 보였다. 요양시설은 6994명이 접종받아 접종률 90.8%를 기록했다.

1차 대응요원 6225명(60.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7만1868명(75.3%)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만2814명이 접종해 접종률 98.3%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전날 신규 39건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1342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9.5%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로 나타났고 중증 이상반응 신규 신고사례는 없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접종부위의 통증, 부기, 발적 등과 발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대거나, 근육통, 피로감 등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이런 증상은 대부분 2~3일내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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