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새 8명 코로나19 확진…경남 거제발 n차감염 확산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9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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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발 n차감염 2명 추가
17일 6명, 18일 8명 등 사흘째 한 자릿 수 확진
백신 접종률 82.5%, 이상반응 23건 늘어 767건

19일 부산에서 경남 거제시 집단감염 사례의 n차감염을 포함해 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사흘째 한 자릿 수 확진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1명, 19일 오전 7명 등 8명(부산 3447~3454번 환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5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 거제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규모 사업장의 종사자인 부산 3443번 환자의 직장 동료 2명(3448번·3452번 환자)이 추가로 확진됐다.

더불어 3452번 환자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3443번 환자의 가족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산 3447번 환자는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된 3439번(감염원 불분명) 환자의 지인이다. 앞서 3439번 환자의 지인 1명과 그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분명 3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동일집단격리 중인 서구 삼육부산병원의 직원 130명, 환자 48명, 보호자 19명 등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날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능동감시 중인 종사자 및 검사 희망자 총 903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3명이 완치돼 퇴워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183명이며, 사망자는 총 11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431명(접촉자 2280명, 해외입국자 3151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8명(타지역 확진자 9명, 검역소 확진자 4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9명이다.

18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자(1분기) 총 6만3522명 중 5만2395명(접종률 82.5%)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23건이며, 대부분 근육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총 767건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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