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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든 말든” PC방서 생후 6개월 된 딸 두고 게임한 20대 부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9 19:49
2021년 3월 19일 19시 49분
입력
2021-03-19 19:36
2021년 3월 19일 19시 36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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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PC방에서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방치한 채 게임만 하는 20대 부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20대 부부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A 씨와 아내 B 씨는 10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생후 6개월 된 여아 C 양을 약 1시간 동안 의자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B 씨가 게임을 하는 동안 C 양이 계속 울자 주변에 있던 PC방 손님들이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PC방에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C 양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A 씨는 3일에도 C 양을 방임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 된 적이 있었다. 다만 C 양에게는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외상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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