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내린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지만, 낮 한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 영서 남부와 전북 동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덕유산·지리산 부근에는 눈이 날릴 수 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소백산맥에 위치한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0~45㎞(초속 8~13m), 순간풍속 시속 60㎞(초속 16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2.0m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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