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일단 안도 한숨… 밀접 접촉 24명 중 20명 음성 판정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0일 10시 03분


20대 직원(대전 1219번)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관세청이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은 정부대전청사 출입구 모습.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뉴스1
20대 직원(대전 1219번)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관세청이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은 정부대전청사 출입구 모습.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뉴스1
19일 20대 직원(대전 1219번)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관세청이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직원(대전 1219번)과 접촉한 20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19일 밤 음성으로 나왔다.

관세청이 이 직원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 인원은 같은 과 21명, 출근했던 16~18일 기간 중 접촉한 타과 직원 3명 등 총 24명이다.

이중 20명이 19일 밤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20일 오전 중 3명, 오후에는 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온다. 오후에 결과가 나오는 1명은 전날 출장을 가 20일 오전 중 검사를 받는다.

이 직원의 경우 16~18일 사흘간 대전청사로 출근했지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데다 식사도 칸막이가 설치된 구내 식당을 이용한 뒤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처럼 사흘간 근무했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밀접 접촉 직원 20명에 대한 결과가 음성이 나온 만큼 집단 확산 우려 가능성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관세청 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전 1219번 확진자인 이 직원은 연가를 냈던 19일 오전 8시께 서울에 거주하는 지인 (서울 노원구 1359번)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대전청사의 경우 4개 동이 연결된 밀집 건물인데다 근무자가 관세청과 조달청 산림청 특허청 등 7개 외청, 공정위 대전사무소 등 10여개 기관 등 5000명에 이른다. 1일 평균 방문객 수도 800명에 달한다.

(대전ㆍ충남=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