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이후 확진 사례 총 30명…“면역 생성 전 감염된 듯”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3월 20일 15시 14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모두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신고 내역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27명, 화이자 3명이다.

접종 후 7일 내에 확진된 사례가 13명, 8~14일 이내는 17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3명(90.0%), 남성 7명(10.0%)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명(30.0%), 20대 7명(23.3%), 50대 7명(23.3%) 순이다.

직업별로는 의료인 외 종사자(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간호조무사 등) 19명(63.3%), 의료인 10명(33.3%), 환자 1명(3.3%)이다. 기관별로는 치료병원 16명(53.3%), 요양병원 14명(46.7%) 순이었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예방접종을 받기 전 또는 예방접종을 받은 후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2가지 종류로, 모두 2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항체 형성은 2차 접종을 마친 후 2주 정도 소요된다.

배경택 반장은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해 예방접종 효과평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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