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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초교 쌍방향수업 17%→94%…주로 쓰는 플랫폼은 ‘줌’
뉴스1
업데이트
2021-03-22 06:08
2021년 3월 22일 06시 08분
입력
2021-03-22 06:06
2021년 3월 22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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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국어수업을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12.15 © News1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신학기 원격수업 운영 현황 조사 결과, 실시간 쌍방향수업 비율이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은 ‘줌(Zoom)’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2021학년도 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12일 시내 전체 초등학교 5학년 학급과 중·고등학교 2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원격수업에서 쌍방향수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94%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조사 때 쌍방향수업 비율이 17%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5배 이상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단독형 쌍방향수업 외 단방향수업에 쌍방향 소통 과정을 더한 혼합형수업도 쌍방향수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동영상을 시청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콘텐츠 활용형수업이라고 해도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교사가 학생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거쳤다면 쌍방향수업으로 봤다.
중학교의 경우 쌍방향수업 비율이 90%로 조사됐다. 고등학교는 80%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 쌍방향수업 비율이 각각 29%와 22%로 조사됐던 것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자주 쓰는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42.7%가 줌을 꼽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e학습터’는 41.3%로 뒤를 이었다.
중학교의 경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공공LMS ‘온라인클래스’를 선택한 교사가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클래스룸(32.9%), 줌(17.1%), e학습터(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가장 자주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구글 클래스룸(34.1%)이 꼽혔다. 온라인클래스는 33.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줌은 20.2%, MS팀즈는 3.4%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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