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의혹’에 철거민들 “충격과 분노, 상실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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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3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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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 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서울지역본부 앞에서 ‘빼앗는 자 LH·SH·재개발조합, 빼앗기는 자 철거민’ 기자회견을 갖고 LH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News1
전국철거민협의회 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서울지역본부 앞에서 ‘빼앗는 자 LH·SH·재개발조합, 빼앗기는 자 철거민’ 기자회견을 갖고 LH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News1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 전국지역투쟁위원회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투기 의혹에 대해 “구조적인 범죄”라며 차량 행진을 진행했다.

전철협 투쟁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이 터지면서 국민들은 큰 충격과 분노에 빠졌고 철거민들에게 큰 상처와 상실감을 줘 자조 섞인 생각을 갖게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주택사업을 공익이라고 규정한 현행 개발법을 규탄하고 전국의 개발 지역에서 철거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사회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LH서울본부를 출발해 SH본사를 지나 대치3 대책위원회를 지지 방문한 뒤 서울시청, 보문5대책위원회를 지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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