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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객 정보 빼돌려 만든 신용카드로 수천만 원 쓴 모집인 검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3 17:31
2021년 3월 23일 17시 31분
입력
2021-03-23 17:18
2021년 3월 23일 17시 1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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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신용카드를 만들어 수천만 원을 사용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카드 모집인 최모 씨(49)를 사기,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최 씨는 2018년 중순부터 2019년 12월까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발급받은 후 수천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에게 피해를 입어 고소장을 접수한 이들만 15명으로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에서는 많게 3000만 원까지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최 씨가 쓰고 갚지 않아 자신에게 온 가압류 통지서를 받고 본인 명의로 카드 발급이 된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연일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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