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2023년까지 아시아음식관광 거점공간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4일 03시 00분


광주 동구는 “2023년까지 서남동에 아시아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2014년부터 구시청 사거리를 중심으로 8만3000m²를 아시아음식문화지구로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내 음식점 15개를 공모받았고 현재 8개가 운영되고 있다. 동구는 2020년부터 인근 인쇄의 거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두 사업이 중첩되는 서남동 지역에 5층 이상 건물을 신축해 아시아 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과 인쇄박물관 등을 함께 입주시키기로 했다. 아시아 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은 전문인력 양성과 아시아푸드 랩(lab)의 관광객 체험이 가능하다. 또 주먹밥 등 광주 대표 음식 7미(味)의 고품격 브랜드 상품화를 추진하는 기능도 한다. 특히 인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험·교류·놀이가 어우러진 융·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은 원도심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아시아 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이 광주 음식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아시아음식관광#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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