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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구술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3-24 03:00
2021년 3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21-03-24 03:00
2021년 3월 24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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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6·25전쟁 때 희생된 민간인 유해 발굴을 위한 구술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달부터 황방산과 소리개재, 건지산 일대 등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범위가 넓고 증언 부족 등으로 발굴 지역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구술조사를 벌여 매장 추정 지역을 좁힐 계획이다.
전주시는 구술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정지에 대한 지표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발굴이 필요한 매장 추정지가 확인되면 실제 발굴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구술조사에 참여할 증언자를 찾기 위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시정 홍보지, 자생·민간단체, 방송 등을 통해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주형무소(현 교도소) 사건’ 및 유해 매장 추정지에 관해 알고 있는 시민은 전주시 자치행정과로 연락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주
#6·25전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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