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서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4일 03시 00분


산악문화센터 25일부터 시범운영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스포츠 클라이밍과 각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5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둔 산악문화체험센터의 시범 운영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마포구,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84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3000m² 부지에 연면적 2197.68m² 규모다.

주요 시설은 지하 1층에 △실내외 인공암벽(클라이밍)장 △볼더링(인공 장벽에서 안전 장비 없이 주어진 과제를 빨리 해결하는 경기)장 △시청각실 △어드벤처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지상 1층 출입구 정면에는 세계 7대륙 최고봉과 한국의 명산, 서울의 산 47곳을 소개했다. 상설전시실에는 산악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담은 영광의 순간들과 함께 히말라야 14좌 등반에 성공한 한국 산악인과 등반 루트 등을 모형과 증강현실(AR)로 꾸며 놓았다.

서울시는 최고 높이 14.4m, 폭 31m 규모로 조성된 실내외 클라이밍장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개인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클라이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 클라이밍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기타 시설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월드컵공원#스포츠클라이밍#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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