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모친을 살해한 후 20대 아들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2층에서 50대 A씨가 2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로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결국 사망했다. 아들 B 씨는 범행 직후 같은 아파트 계단으로 약 6층 높이까지 올라가 투신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치료 중이라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 전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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