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의 사회맞춤형산학혁명선도대학(LINC+)사업단이 서울 코엑스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AI(인공지능)엑스포코리아2021’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교육용 플랫폼인 a-MAP(AI-Mobility Accelerator Program)과 교구를 선보였다. 한라대는 이번 엑스포에 대학으로선 유일하게 참가했다.
한라대 LINC+사업단이 전시회에 소개한 에이맵(a-MAP)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쉽게 학습하고 제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과정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 주행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하드웨어를 직접 제작하여 실제 주행도 가능하다.
함께 출품한 교육용 플랫폼인 M-Car AI는 이미지 기반 자율주행을 위한 교육용 플랫폼이다. 실제 승용차의 8분의 1 사이즈로 구성된 모형을 통해 다양한 주행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해외 경쟁사 제품과 확장성, 성능, 가격 등 모든 분야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플랫폼은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와 정보통신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를 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 만들었다. 이들은 효율적인 제작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사이버 공간에서 설계와 프로그래밍을 먼저 완료한 뒤 제작에 활용했다.
한라대 링크사업단 서현곤 단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 교육용 플랫폼을 활용해 올해 400명 이상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라대가 참가한 AI엑스포코리아는 여러 기관과 기업들이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인공지능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전시회다. 여기에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인공지능과 관련된 제품들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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