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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할 곳 찾다 KTX 놓치는 광주송정역…‘주차대행 서비스’ 도입
뉴스1
업데이트
2021-03-26 14:49
2021년 3월 26일 14시 49분
입력
2021-03-26 14:47
2021년 3월 26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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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 전경./뉴스1 DB © 뉴스1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차대행 서비스는 예약자가 ‘주차존’에서 대행 업체 직원에게 차량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산구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내 교통량을 고려, 1913송정역시장주차타워와 광주송정역 후면 공영주차장을 ‘주차존’으로 지정했다.
예약은 업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주차대행비 1만원과 하루 최대 주차비 7000원 등이다.
광주송정역 일대는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지난해 단속된 불법주정차는 7069건이며,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열차를 놓치는 일도 종종 발생해왔다.
광산구는 지난해 11월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시민 55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주차대행 서비스 도입에 찬성했고, 86.7%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간을 계속 확충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간편하고 안전한 주차대행은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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