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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반떼 몰다 BMW 들이받은 ‘무면허’ 10대…6명 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9 10:03
2021년 3월 29일 10시 03분
입력
2021-03-29 09:50
2021년 3월 29일 09시 5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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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2시 5분께 인천 서구 연희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아반떼 차량을 몰다 10대 운전자가 옆차로로 주행중이던 BMW 차량을 들이받았다. 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아반떼를 몰다가 옆 차로 BMW를 들이받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A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전 2시 5분경 인천 서구 연희동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아반떼 차량을 몰다 옆 차로로 주행 중이던 BMW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A 군과 동승자인 B 양(15) 등 4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BMW에 타고 있던 C 씨(19)와 동승자 D 양(17) 등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A 군은 무면허 운전자였고, C 씨는 면허를 소지하고 있었다.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아울러 아반떼 동승자들을 상대로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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