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달 1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는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 청장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경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정 청장은 발열 확인과 손 소독 후 의료진 예진을 거쳐 백신 예방접종을 한 뒤 40분가량 건강 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방역 체계 유지를 위한 현장대응요원 중심 방대본 근무자 대상 접종 일환이다. 앞서 방대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역학조사관, 즉각대응팀, 검사 인력 등이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예방접종 수장인 정 청장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면서 국민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 후 소감과 국민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전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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