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먼저 맞아 송구…접종은 일상회복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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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일 13시 31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제가 먼저 맞아 송구스럽다. 국민들께서도 안심하고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제가 먼저 맞음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맞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은 일”이라며 “지금 당장은 아프지 않지만 해열제를 준비해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했다.

특정 나이 대 혈전 발생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나라에서 1명의 사례가 신고 돼 조사 중”이라며 “유럽의약품청에서도 혈전증에 대한 사례를 검토했지만 특정 연령층과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나라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우리나라도 감시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접종을 중단하거나 변경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휴식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휴식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백신 수급과 관련한 질문에는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계획을 가지고 최대한 수급을 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에 200만회 분, 6월에는 500만회 분이 들어오는 것이 확정됐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으로 물량 확보는 (안정적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신 접종은 가족과 직장동료 등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순서에 맞게 백신 접종에 꼭 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 청장은 이날 흥덕보건소를 찾아 현장대응요원 등과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의료진 예진을 거쳐 접종한 뒤 20여분 간 휴식하며 이상 반응이 없는지 건강상태를 관찰하기도 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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