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보급 논의한다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일 14시 47분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4.1/뉴스1 © News1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정부가 이달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방안을 논의할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대유행 대비 검사 확대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진단 키트의 방역 적용 가능성 등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유전자증폭검사(PCR) 방식을 중심으로 감염자를 파악해 왔다. 검체 채취에서 감염 확인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리나 거짓 양성이 발생할 확률이 비교적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비해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검사대상자가 현장에서 진단검사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야 할 경우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용이하다.

이번 회의에서 방역당국은 향후 대규모 집단이나 대유행 발생 시 빠르게 감염자를 찾아내고,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자가진단키트의 국내 사용 방안 등 실무적인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외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이른 방역조치 완화, 변이의 출연 및 확산 등 다시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자가진단 키트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 한다. 대유행 다시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검사 확대 방안 요구되고 있다. 자가진단키트 적용 가능성 개발 가능성 등을 다각.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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