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전수조사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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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하수 개발·이용 시설에 대한 오염 방지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하수 관정 6131곳에 대한 이용실태 전수조사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지하수 개발과 이용 시설의 오염 방지를 위한 상부 보호시설 상태, 허가목적 외의 사용 여부, 수질검사 이행 여부와 수질의 적정성 등을 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지하수 관정에 대한 연장 허가신청 안내와 지하수 보전 및 관리 방안을 안내한다.

제주도는 조사된 자료를 활용해 취수 허가량을 조정하고 오염방지시설을 개선한다. 미사용 지하수 관정에 대한 원상복구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 개발과 이용시설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합리적인 관리대책을 세울 수 있다”며 “관리 시스템을 갖춰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지하수#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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