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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상한 봉투가…” 휴가 중인 경찰에게 딱 걸린 보이스피싱 사기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06 10:15
2021년 4월 6일 10시 15분
입력
2021-04-06 10:08
2021년 4월 6일 10시 0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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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휴가 중이던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불심검문으로 용의자를 검거했다.
6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울주서 수사과 소속 박현석 경사는 휴가 중이던 1일 오후 울주군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는 자녀를 데리고 귀가하던 중 수상한 모습을 발견했다.
50대 남성이 40대 남성 A 씨에게 돈뭉치가 든 것으로 보이는 종이봉투를 건네는 모습이었다. 이에 박 경사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피해자에게 돈을 건네받는 상황임을 직감하고 두 사람에게 경찰관 신분을 밝히고 불심검문을 했다.
종이봉투에는 현금으로 1000만 원이 들어있었다. 박 경사가 돈 출처를 추궁하자 A 씨는 “정당한 업무”라고 변명했지만 A 씨의 손에 있던 휴대전화에서는 중국교포(조선족) 억양으로 ‘자리를 이동하라’는 말이 들렸다.
박 경사는 울주서 형사과에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생활정보지 구인광고를 보고 일을 하게 됐다고 하며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와 공범 등을 수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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